전국 최초로 농협은행 점포에 친환경 농축산물 전문점<사진>이 문을 열었다. 그동안 대도시 지역 400여개 농협은행 점포에 농산물이나 가공품을 판매하던 곳은 있었지만 축산물까지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협목우촌(사장 김용철)은 지난 9일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문성지점 친환경 농축산물 전문판매점에 ‘웰빙마을’을 개점했다. 목우촌 웰빙마을은 축산물 전문 판매장으로 목우촌 김제 돈육가공공장을 비롯한 농협중앙회 축산물 공판장에서 위생적으로 도축ㆍ가공된 100% 국내산 축산물만을 취급하는 매장이다.
이날 박준식 조합장은 “농촌에서 생산한 우리 농산물과 축산물을 도시농협에서 판매하게 되어 기쁘다. 문성지점을 선두로 향후 다른 지점에도 판매를 확대해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현근 농협서울지역본부장도 이번 사례를 발전시켜 서울지역 농협금융 점포에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