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국내 동물약품 판매액이 전년동기 대비 4.2% 떨어졌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국내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4천1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293억원보다 4.2% 줄었다.
신경계작용약, 순환기계작용약, 대사성약, 의약외품 등 대다수 품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의약외품 중 소독제는 133억원에 판매에 그쳐 전년동기 424억원보다 68.7% 급락했다.
다만 소화기계작용약, 항병원성약, 생물학적제제 등 일부품목은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학적제제 중 백신은 1천464억원으로 전년동기 1천268억원보다 15.4%% 늘었다.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사료용 항생제 사용이 금지됐고, 전반적인 축산시장 불황이 동물약품 판매액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