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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가금분야 학회 한자리…연구성과 공유

가금학회, 수의병리학회-가금수의사회-가금질병연구회와 학술 발표회

김수형 기자  2012.11.14 10: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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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질병 사례·치료·예방법 LED 활용 효과 등 발표

 

가금관련 학회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가금학회(회장 한재용)는 지난 12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수의병리학회, 가금수의사회, 가금질병연구회와 함께 ‘2012 한국가금학회 제29차 정기총회 및 공동학술 발표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관계자들과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 전국의 수의학과 학생들의 그 동안 발병했던 각종 가금질병의 사례와 치료법 및 예방법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권용국 박사는 ‘국내 닭 질병 발생특성 분석’ 발표에서 최근들어 전염성 코라이자, 류코싸이토준병 보툴리즘 등의 발병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대한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축산과학원 김민지 연구사는 “발광다이오드(LED)는 가금농가에서 쓰고 있는 기존 점등광원인 백열전구와 형광등에 비해 많은 장점들을 갖고 있어 최근들어 사용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며 “닭, 오리에 대한 점등시험 수행결과 산란 증가와 난각 개선, 육계에서는 체중 개선의 효과를 보여 앞으로 전기료 절감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가금학회 한재용 회장은 “4개 학회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학술분야를 교류하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이날 자리를 계기로 네 개 학회 모두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