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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 우수 종모우 정액 선호도 증가

유량 향상되며 젖소개량 장수성에 큰 비중

조용환 기자  2012.11.14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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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종개협 자료, 캐나다산 수입 증가 두드러져

 

국내 홀스타인품평회의 수준이 향상되면서 체형이 우수한 종모우 선호 농가가 비례하여 늘고 있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의하면 국내에서 전국규모 홀스타인품평회를 개최한지 20년을 넘어섰고, 광역단체와 기초단체에서도 예산을 마련해 품평회를 속속 열어 젖소개량 열의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의 검정농가들은 검정젖소 305일 보정 유량이 8천kg대에 머물렀던 10년 전에는 체형개량에 미온적이었으나 근년에 유량이 향상되면서 장수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
2011년도 3천504 검정농가 젖소 14만6천350두의 305일 유량은 두당 9천638kg으로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유량부문 전국 1위의 횡성 대광목장 4산차 ‘대광 483호’ 성년형 유량은 1만9천474kg을 기록하는 등 날로 증가하는 1만3천kg이상 초고능력우 계획교배 1순위는 체형개량이 우수한 정액선정이다.
따라서 美 데어리엑스포, 캐나다 윈터훼아, 영국 로얄, 일본의 홀스타인공진회 등 선진국의 품평회를 참관한 많은 낙농가는 눈높이에 알맞게 유량은 물론 유방부위,지제,예각성이 돋보이는 정액을 직접 선택하는 추세다.
이들 농가 중 이천의 L대표와 철원의 K대표는 근년 들어 체형개량에 큰 도움이 된다는 캐나다산 정액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개량협회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수입된 캐나다산 정액은 삼앤제이 ‘래버린쓰’ 1만2천2스트로 등 4만3천377스트로, 씨멕스코리아 ‘조단’ 6천2스트로 등 7천138스트로 등 모두 5만515스트로다.
또 하이젠코리아도 올 들어 10월말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입한 젖소정액은 ‘알타락 클린’ 1만4천821스트로 등 10개 종모우 4만5천709스트로 인데 이 중 캐나다산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도 지난달 캐나다와 미국에서 ‘파인트리 알타부에노 ET’, ‘데수 알타제네시 ET’, ‘코옵 토이스토리 마텔 ET’등 체형과 능력이 우수한 젖소종모우 3두를 입식하고, 이달부터 정액을 생산하기 시작해 12일 현재 1천스트로를 농가에 공급했다.
이밖에 미산 젖소정액 수입업체 중 건농교역도 ‘트러블’ 9천1스트로 등 5만4천286스트로, 윤무역 ‘캘버리’ 8천229스트로 등 5만6천415 스트로를 각각 수입해 체형개량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