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우협동조합(조합장 김춘배)이 조사료 자급률 제고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조사료 생산 지원사업’이 양축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장비가 없어 적기에 조사료를 생산하지 못하는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충남한우조합은 4년전부터 베일러를 비롯해 조사료 관련 장비를 구입하고 농가의 조사료생산작업을 해주고 있는데 갈수록 조합의 장비를 이용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합은 베일러·집초기·파종기·랩핑기·옥수수수확기등을 구비하고 옥수수파종에서부터 생산 및 랩핑까지 장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보리·옥수수·호밀수단글라스 등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조합의 조사료생산장비지원사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서산시의 지원으로 자주식 옥수수수확기까지 구비했다. 농가의 신청을 받아 3명이 직원이 현장에 나가 생산을 해주고 있는데 본격적인 수확시기가 되면 주말에도 쉴 틈이 없을 정도. 주로 볏짚랩핑에서부터 보리와 호밀수확에 장비를 이용하는 농가가 많다.
조사료생산지원사업에는 톤당 작업비와 재료비 및 기름값 등 최소한의 비용만 받는다.
조합은 조사료를 자가생산하는 농가가 늘면서 조사료 생산 지원사업을 이용하는 농가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장비 및 인력운영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