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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통한 예방…생산비 절감 지름길”

베링거인겔하임, 대전서 생산성 향상 전략세미나

김영길 기자  2012.11.19 10: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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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加 컨설턴트, 농장 내 질병상태 완벽 파악 강조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14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저돈가 극복을 위한 생산비 절감, 생산성 향상’ 전략 세미나를 열고, 국내 양돈농가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건 브록호프 캐나다 양돈컨설턴트는 “캐나다 양돈농가 역시 저돈가와 높은 사료값에 힘겨워하고 있다”며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고 설명했다.
브록호프 컨설턴트는 특히 ‘핑거프린팅’이라는 용어를 쓰며 “농장내 질병 상태를 완벽히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PRRS라면 병원성은 물론 유전자형, 혈청형까지도 알아내서 정확한 조치를 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는 길이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캐나다의 경우 아직 배합사료 내 항생제를 쓸 수 있지만, 그 양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백신 프로그램을 충실히 적용해 질병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치료보다 훨씬 비용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브록호프 컨설턴트는 “자신이 컨설턴트하는 농장에 대해서는 회장염 백신을 쓴다. 결과 거의 100% 회장염을 막아냈다. 농장에서는 음수투약기를 써서 접종 불편을 덜어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저돈가, 고사료값 일수록 사료허실을 줄이고, 세밀한 사료공급 조절 등 사료효율 개선에 매진해야 한다. 아울러 돈군 흐름, 정확한 진단, 신속한 예방과 치료 등을 통해 질병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국내 양돈농가들에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