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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닭 산지값 kg당 1천500원…하락세 지속

이달 초 대비 400원 하락…소비심리 위축 원인

김수형 기자  2012.11.21 09: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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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업계 “소비활성화 대책 시급”

 

육계가격이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가 발표한 육계시세에 따르면 19일 현재 1천500원(산지 대닭, kg당)으로 이달 초 1천900원에 비해 무려 400원이 감소했다.
대한양계협회 측은 지난 16일 발표한 양계속보를 통해 비록 입추 당시 병아리단가 하락으로 생산원가가 줄어들긴 했지만 사료가격 인상 등 원재료비의 상승으로 현 시세는 원가선에 못미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계열화업체 측도 불황타개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주)마니커 최용삼 부장은 “최근 이어진 공급과잉 사태는 닭강정 등의 인기로 수입육의 시장 잠식이 가속화 된 것과 더불어 타 축산물의 가격 하락에 따른 닭고기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문제”라며 “불황 타개를 위해서는 수입육 감소와 타 축종의 공급문제 해결, 국내산 닭고기의 소비 증가 등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