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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계란자조금 내년 사업비 증액…소비홍보 집중

관리위, 예산안 논의…대의원회 거쳐 정부 승인받아야

김수형 기자  2012.11.21 1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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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자조금, 25억5천만원…소비홍보에 10억8천만원
닭고기자조금, 47억2천만원…계육협서 홍보사업 앞장

 

내년도 계란자조금과 닭고기자조금이 증액될 전망이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15일 회의실에서 ‘제2차 계란자조금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자조금 예산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예산안은 농가거출금 14억1천만원과 정부보조금 11억5천만원을 합한 25억6천만원으로 올해 21억6천845만6천원에 비해 3억9천154만4천원 증가됐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올해 13억7천900만원으로 전체의 63.6%를 차지했던 교육 및 정보제공 분야의 지출을 내년도에는 28.5% 수준인 7억3천만원으로 줄이는 대신 소비홍보 비용 예산을 10억8천만원으로 편성,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매치를 활용해 계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소비자 인식전환 및 계란소비촉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논의된 예산안은 오는 27일 열리는 계란자조금 대의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농식품부에 보고,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 확정되게 된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계란 생산ㆍ유통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급률 100%를 달성하도록 꾸준히 교육할 것이며 특히 식용란 및 난가공 제품을 개발·홍보해 계란 소비용도의 다양화를 통해 계란 공급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닭고기자조금은 더 큰 폭으로 늘어난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16일 축산회관 지하 회의실에서 제3차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닭고기자조금의 경우 내년도 예산은 농가거출금 22억6천300만원과 정부지원금 23억6천300만원, 이익잉여금 1억원을 합한 47억2천600만원으로 계획했다.
단, 올해 진행 중인 사업들이 남아있어 2012년도 사업 결산 후 이익잉여금에 따라 다소 조정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5개의 단체가 함께 진행하는 닭고기자조금 사업의 경우 교육 및 정보제공 항목에서 자조금관리위원회, 대한양계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농협중앙회에 예산을 골고루 배정했으며 소비홍보 항목은 한국계육협회에 집중 배정, 현재 계육협회에서 진행 중인 소비촉진 행사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닭고기자조금 예산안도 오는 28일 열리는 대의원회에서 논의 후 농식품부에 보고,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 확정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