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추진협의회 구성…지역특성 맞춰 실시
“3년 후에는 50%대인 학교우유급식률을 60%까지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소재 낙농체험목장인 농도원목장에서 2012년 전국시도 우유급식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우만수 사무관은 ‘학교우유급식 현황 및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사무관은 2011년 현재 52.1%인 우유급식률을 2015년에는 6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우유급식률이 90%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학교는 33%, 고등학교 24.1%에 불과하다며 초등학교 우유급식률을 중·고등학교까지 연계시켜 전체 급식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학교는 50%까지 고등학교는 4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급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우유급식 유공자 표창을 통해 급식과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동시에 시도별 우유급식 우수학교를 선정해 해당 학교 교사 및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각 시도별 특성에 맞게 우유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우유급식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학교우유급식 관련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워크숍에서는 농도원목장 황병익 대표는 ‘낙농산업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연세대 윤성식 교수는 ‘우유와 유제품의 건강증진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이날 참석한 학교우유급식 관계자들은 농도원목장에서 치즈만들기 등 직접 낙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우유와 낙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