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축산물시장우육협, 한우자조금·협회와 공동
23·34일 양일간 왕십리역 광장서 파격 할인행사
마장동 축산물 도매시장 상인들이 주축이 된 대규모 한우소비촉진 행사가 열린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회장 김남배)와 마장축산물시장우육협회(회장 이승철)가 주관하는 ‘제1회 성동한우 소비촉진행사’가 23·24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50년 전통의 축산물 전문시장인 마장동축산물시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한우고기와 부산물의 소비촉진을 통한 한우유통활성화를 위해 계획됐다.
마장동도매상인들이 직접 소비촉진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철 회장은 “최근 우리 유통상인들은 부산물 재고부담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기회에 부산물 재고를 줄여 한우소비활성화를 꾀하고, 나아가 전문 축산물시장인 마장동축산물도매시장의 이미지를 높여나가기 위해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의 협조를 받아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이다.
한우 1등급을 저지방부위는 kg당 1만6천원 판매하고, 로스부위는 4만8천원에 판매한다. 부산물은 사골과 꼬리가 4kg에 3만원, 우족은 1개당 1만원에 판매한다.
행사현장에서는 한우불고기 시식행사와 증정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