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백색시유 안정 소비처…감축시 우유시장 큰 혼란”

■기류 / 군납우유 축소 움직임에 업계 초긴장

이동일 기자  2012.11.28 09:58:03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급양 관계관들, 국방부에 200㎖로 감량…주스류 대체 건의
낙육협 “1일 섭취권장량 미달” 관계기관에 현행 유지 협조요청

 

학교 우유급식과 더불어 백색 시유의 안정적 소비처인 군납우유를 축소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어 낙농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군에서는 현재 250ml인 군납우유 1회 용량을 200ml로 축소하고, 이를 대신해 주스류를 급식에 포함시켜달라는 의견을 국방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낙농업계는 학교급식과 함께 백색시유의 안정적 소비처인 군납우유 물량이 감소하면 국내 낙농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소식을 접한 즉시 농식품부와 국방부, 국회 국방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군납우유 1회 용량 현행 유지 및 주1회 추가음용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발 빠른 대응에 들어갔다.
이승호 회장은 “현재도 성인 1일 우유섭취권장량(600ml)에 크게 못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유함량이 적고, 향료, 색소 등이 첨가된 가공우유를 군장병들에게 공급하겠다는 발상은 이해할 수 없다”며 “군당국이 ‘장병 급양 향상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라는 군 급식의 목적을 직시한다면 수입과일 음료를 줄이고 우유 음용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납우유 용량을 200ml로 줄이게 되면, 연간 약 4천400톤의 시유소비가 감소하게 된다.
우유의 특성상 생산량을 단기간에 조절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안정적 소비처인 군납우유의 감축은 전체 우유시장에 막대한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낙농업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