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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산계열화 구축…경영자립 기반 다져

■ 농협축산경제, 내년 사업추진 방향은

신정훈 기자  2012.11.28 10: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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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가 협동조합 중심의 친환경 축산계열화 체계 구축과 경영자립을 내년도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농협중앙회가 지난 22일 대의원회에서 확정한 내년도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농협축산경제는 △시장을 선도하는 축산물 유통체계 구축 △개방화시대 축산조합원 경쟁력 강화 △친환경 선진축산 기반 구축 △건실한 축협 육성과 신성장 동력사업 개발 등 중점 추진방향을 4대 과제로 삼아 친환경 축산계열화 기반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핵심추진사업은 8개로 요약됐다. 협동조합형 계열화체계 구축으로 경쟁력 제고, 소비지 판매시설 확충 및 축산물 판매역량 강화, 축종별 조합·조합원에 대한 실효적 지원 강화, 생산기반 안정화를 통한 축산물 생산체계 지원, 가축질병 예방을 통한 생산성 증대, 친환경축산물인증 활성화 및 자원순환농업 기반 확대, 조합 여건을 고려한 지도·지원으로 건실한 축협 육성, 신성장 동력 지속 발굴 등이 그것이다.

 

◆ 경제사업 인프라 구축에 총 7천65억원 투입 예정
이런 큰 틀 안에서 농협축산경제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자립경영기반도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축산경제사업 활성화 투자계획에 따른 총 투자액 7천65억원 중 우선 1천427억원을 내년에 바로 투입할 방침이다. 부분육시설 증축에 813억원, 안심축산물전문점 44개 확충 등에 152억원, 종합물류센터 토지구입에 217억원, 계란유통센터 토지구입 73억원, 전산시스템 구축과 제3종돈장 토지구입 등에 172억원 등을 책정해 놓았다.
농협축산경제는 특히 경제사업 활성화 계획을 통해 국제곡물가격과 국내 축산물 시세 등 외부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투자 내실화와 예산절감대책도 강화해 자립경영기반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농협안심축산’을 계열사로…사업역량 강화
핵심사업추진을 살펴보면 우선 축산물 유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제사업 활성화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내년 12월 ‘농협안심축산’을 계열사로 설립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한우공동브랜드의 산지유통조직을 전문성 있게 육성하면서 사업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판장 기능을 확대해 권역별 유통거점으로 육성한다. 소비지 판매시설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일선축협의 축산물플라자를 올해 180개소에서 200개소 확대되도록 지원하고, 안심축산전문점은 200개소에서 300개소로, 축산물브랜드코너는 330개소에서 400개소로 확대한다. 직거래장터도 150개소에서 17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축산물 군납 확대 및 전량 국내산 공급도 추진한다. 유통체계 구축에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19억6천200만원, 판매망 확대 등에 15억9천500만원, 군납과 품질안전시스템 구축사업에 3억원이 책정됐다.

 

◆ 선도조합원 1만호 육성…경쟁력 강화
축산조합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축종별 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실효적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축종별 선도조합원 1만호 육성을 지속 추진하고,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해 한우 가임암소의 95% 이상이 송아지생산안정사업에 가입되도록 계속 추진한다. 양돈생산성 증대를 위핸 제2종돈장 준공(91억원)과 제3종돈장 추진도 계속된다. 지역별 연합컨설팅사업단 운영, IT 등 최신정보기술을 활용한 컨설팅 선진화, 축산인 교육내실화를 위한 축산트레이닝센터(NLTC) 운영도 계획돼 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축산컨설팅을 위해 전문인력 258명도 양성한다. 축산컨설턴트 자격인증제도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합원 경쟁력 강화부문의 주요예산은 생산성 향상지원에 21억1천400만원, 생산기반 안정화와 축종별 경쟁력 제고에 13억5천400만원, 컨설팅 역량강화에 6억7천100만원이 책정됐다.
친환경 선진축산기반 구축을 위해 방역용품 비축 지원, 지역방역체계 구축 등에 9천700만원을 쓰고, 400개 공동방제단 운영 정착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동물병원 신규개설 지원과 동약 공동구매 추진, 축산관련 종사자 교육 주도 등도 계속된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과 사후관리 강화, 계통조직을 통한 자원순환농업 내실화, 한국형 동물복지농장 기반 구축사업을 위한 시범농장 육성 등과 함께 조사료 생산특구(10개소) 지원 활성화, 국내산 조사료 유통 추진, 계통사료공장 경쟁력 강화 등도 사업계획에 포함시켰다. 주요 예산은 가축질병 예방 및 가축진료역량 강화에 11억200만원, 친환경 축산물 인증과 자원순환농업 확대에 4억400만원, 조사료 기반 확충에 4억9천100만원이 책정됐다.

 

◆ 축협 자금지원 규모 9천300억으로 확대
건실한 축협 육성을 위해 자금지원 규모를 2012년도 7천800억원에서 1천500억원이 늘어난 9천300억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경제사업 약체축협의 사업 활성화를 도와 자립경영기반을 튼튼하게 다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말사업기반 조성에 1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안성팜랜드 사업의 조기 안착을 통한 수익사업모델 만들기, 축사깔개 공동구매 활성화를 축산기자재 시장개척 등도 사업계획에 포함됐다.

건실한 축협 육성을 위한 예산에는 지원자금 이차보전액 128억4천600만원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