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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농가 어려움 속 뜨거운 ‘사랑의 나눔’

서울광장서 소비자와 이심전심 한돈 1톤 기부 위한 ‘페스티벌’ 개최

이일호 기자  2012.11.28 15: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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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지난 25일 서울광장 동편광장에서 ‘한돈 LOVE Festival’을 개최했다.
한돈농가들이 최근 지속되는 불황과 저돈가 상황에서도 소비자들과 함께 이심전심으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 ‘희망온돌’ 기부 프로그램에 전달할 한돈 1톤 기부 약속을 위해 시민 참여 형태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어려운 환경의 결식아동들이 건강한 식단으로 즐거운 방학을 보내도록 하자는 것.
우선 500원 이상 기부 시민 선착순 200명에게 한돈 뒷다리살(1kg)을 증정하는 ‘500원의 한돈 사랑 나누기’가 눈길을 끌었다. 판매 수익금은 ‘한돈 1톤’ 기부 적립금으로 사용된다.
메시지를 적어 기부 조형물에 날리는 ‘한돈 사랑 나누기’와 주요 이벤트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완성하는 ‘한돈 스탬프 투어’, ‘한돈 백발백중 투호’, ‘한돈 퍼즐맞추기’, ‘한돈 OX퀴즈’, ‘한돈 시식’ 이벤트 등을 통해 추가 적립이 이뤄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김장철을 맞이한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한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등심 1kg 3천400원, 전지와 갈비 5천800원 등 10년전 가격에 할인판매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