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생산량은 FMD이전 수준을 넘어섰지만 우유 소비량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이 최근 가구당 우유구매량을 조사한 결과, 우유 소비량이 2010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 9월까지 가구당 4주간 평균 우유구매량은 5.87kg으로 FMD 이전인 2010년 6.09kg에 비해 3.7%가 감소했다.
반면 구매 금액은 기본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으로 상승했다.
금년 7월부터 9월까지 4주간 평균 구매액은 1만4천448원으로 2010년 1만4천71원에 비해 2.7%가 올라갔다.
이처럼 원유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소비 회복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적극적인 소비촉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