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지난 4일 농협을 방문한 찰스 굴드(Charles Gould)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사무총장을 만나 협동조합 간 협력과 지속가능한 경제모델로 만드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로 입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협동조합 간의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이 활성화돼야 한다. 협동조합간 공정무역을 비롯한 상호 사업적인 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한 ICA의 적극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찰스 굴드 사무총장은 “다양한 협력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 아태지역의 대표적인 협동조합으로 발전한 한국농협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최원병 회장은 지난달 29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ICA 아태지역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이사에 다시 선출됐다. 농협은 내년 6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ICA 이사회를 주도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