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브랜드로 역량 강화…가격하락 등 대응 강조
가격하락으로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한우업계가 위기탈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변경현)는 지난달 30일, 31일 양일간 양양소재 솔비치호텔에서 ‘제1회 강원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제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정상철 양양군수를 비롯해 최종근 강원도 농정국장과 150여명의 강원 한우인들이 참석했다.
특강으로는 강원대 이병오 교수가 ‘강원 한우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 강원대 송영한 교수는 ‘강원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제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송영한 교수가 좌장을 맡아 변경현 지회장, 계제철 강원도 축산진흥과장, 고경철 품평원 강원지원장, 이종률 강원축협조합장협의회장, 장경만 한경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변경현 지회장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은 크지만 그 동안 구축해 놓은 우수한 한우 브랜드를 제대로 육성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은 강한 강원 한우산업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강원한우 발전을 위해서는 강원 한우인들 모두의 임무가 막중하기 때문에 위기탈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정상철 양양군수는 “강원한우는 깨끗하고 순수하며 무엇보다 정직하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강원 한우인들이 키워낸 최고급 한우고기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자”라고 말했다.
강원도청 최종근 농정국장은 “강원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조성, 대형농기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삼아 강원 한우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도전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