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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체험에 소비확대의 길이 있다”

진흥회, 제주서 체험목장 운영협 워크숍

제주=이동일 기자  2012.12.10 10: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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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제주=이동일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낙농체험목장 운영협의회 송년 워크숍<사진>을 체험목장 대표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 7 양일간 제주 오션그랜드호텔에서 진행했다.
워크숍에서 강사로 나선 농림수산식품부의 우만수 사무관은 우유소비확대를 위한 체험목장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우 사무관은 “우리 낙농산업은 지난 10년간 생산액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문제는 한정된 소비시장이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있다”며 “최근 우유에 대한 부정적 인식들이 확산되고, 우리 낙농업계는 그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우유가 단순 기호식품이 아닌 밥처럼 먹어야 하는 필수식품으로 인식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를 위해 체험목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험목장은 소비자와 직접 대면해 낙농현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이를 통해 낙농산업 전반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철 협의회장은 “낙농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매우 심각한 상태다. 체험목장 모두의 노력을 통해 이 같은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성 회장 역시 “체험목장 모두는 우유소비의 최전선 홍보대사라는 인식을 갖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농촌농업자원을 활용한 농촌관광(제주대 최재권 교수), 목장유가공(유레카목장 김수영 대표), 함께 생각하는 체험목장(농도원목장 황병익 대표), 창조적 문제해결과 트렌드에서 길을 찾아라(낙농진흥회 손병갑 부장) 등의 강의가 이어졌고, 둘째 날에는 제주지역의 체험목장인 농원목장(대표 이성철) 견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