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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축산물 생산…수입 대응 국민건강 책임”

전국 축산인 한마음으로 ‘국민과의 실천약속’ 선포

신정훈 기자  2012.12.10 11: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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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업·농촌 지키는 친환경 축산으로 전진 다짐
대국민 약속 지키기 위한 대선공약 요구안 결의
자급률 확대책·농림축산식품부로 개칭 등 요구

 

전국 축산인들이 지난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2전국축산인한마음전진대회에서 대국민 실천약속을 선포했다. 또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여야에 축산분야 숙원사항을 대선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축산인들은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축산으로 전진하고, 특히 안전한 축산물 생산으로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친환경 축산환경을 만들고, 나눔축산운동 실천으로 국민과 함께 행복한 동행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인들은 수입축산물에 맞서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날 국민과의 실천약속을 선포한 것은 FMD와 AI 등 악성가축질병으로 인해 그동안 불편을 준 점을 되돌아보면서 전국 축산인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을 계기로 앞으로는 청정축산, 선진축산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품질 좋은 축산물 생산을 다짐한 것이다.
축산인들은 또한 축산업이 전체 농업생산액의 42%를 차지하고 있고 농업생산액의 상위 10대 품목 중 6개 품목이 축산물이 차지하고 있는 농업농촌경제에 중요한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에 없어서는 안될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음과 같은 대선 공약 요구안을 결의했다.
우선 축산물 자급률 확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 또 축산업 비중에 걸맞는 정부조직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며 농림수산식품부의 명칭을 농림축산식품부로 개칭하고 조직내에 축산실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여야 대선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FTA를 통해 이익을 보는 산업에서 피해를 보는 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FTA무역이득공유제를 실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FTA축산농가 피해보전대책 현실화, 사료가격 안정기금 설치, 무허가 축사 양성화 특별대책 마련, SOC방식의 가축분뇨 자원화 대책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