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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농가 노하우 결집…엄격한 품질관리로 신뢰 탄탄

■ 주목받는 단체 / 토종 돼지고기 브랜드 자존심 ‘아이포크 영농조합’

기자  2012.12.10 11: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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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돈·사양방식 통일로 품질 균일화 이뤄

한약부산물 첨가 전용사료 우위 경쟁력

지난달 11일 ‘농업인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아이포크 영농 조합’(대표이사 김종필·사진)이 기업 주도의 계열화 및 브랜드가 아닌 순수 양돈 농가가 뭉쳐 10여년간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돼지고기 브랜드 ‘아이포크’를 생산 공급하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고, 우리나라 토종 돼지고기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포크는 경기도 화성, 이천, 용인, 김포, 평택 등 우리나라 축산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지역에 또 30여년의 농장 운영 경력을 갖고 있는 양돈 농가 30명이 ‘경기도양돈연구회’를 결성하여 소비자에게 선택 받을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뿐만 아니라 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향상을 위해 노력해오다 2002년 1월 10일 ‘아이포크 영농조합’을 설립, 브랜드 돈육 생산과 유통을 시작하여 10여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역사 깊은 단체이다. 

특히 아이포크가 주목 받는 것은 생산자, 농장이 주도하는 순수한 브랜드라 아마추어 느낌이 있지만 실제 영농조합 조합원 농장들의 의식수준이나 품질관리, 생산성 면에서 그리고 직접 운영하고 있는 육가공 공장의 엄격한 위생관리 및 경영수준이 기업형 계열화 회사 수준을 뛰어 넘는 다는 것이다.

2003년 일찍이 경기도 ‘G마크’ 를 획득하여 그 품질을 인정받았고, 경기도 일대의 농협 하나로 마트, 대형 백화점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 및 직접 운영하는 전문식당(수원, 평택, 화성, 서울 등)의 유통까지 총 사육두수 6만여 두로 규모는 작지만 탄탄한 사업기반을 갖고 있는 영농조합이다. 무엇보다 30여년간의 양돈농장 외길을 걸어온 농장들이 모여 만든 아이포크 브랜드는 이름만 갖고 있는 여타 브랜드와는 달리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돼지고기 생산’이라는 조합 이념을 바탕으로 10여년간 소비자의 선택과 신뢰를 받아온 브랜드라는 것이다. 모든 회원 농장들이 ‘친환경축산물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하여 소비자 선택에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성을 확보하였고, 종돈을 통일하고 사양관리 방식을 통일 했을 뿐만 아니라 한약 부산물을 사용한 아이포크 전용사료를 사용하여 균일한 품질, 차별화된 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여 국제화 시대 다른 여타 수입육 및 브랜드와 경쟁하여 우위를 지킬 수 있는 진정한 고품질 브랜드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아이포크는 진정한 브랜드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이다. 특히 농가가 직접 만들고 경영하는 브랜드의 성공사례란 면에서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아이포크영농조합 김종필 대표이사의 인사말 마지막 부분을 그대로 전하며 소비자에게 선택받고 신뢰받기 위해 우리가 꼭해야할 일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고객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신뢰를 바탕으로 이전에도 그래 왔듯이 앞으로 순간의 영리보다는 축산업 발전을 위하여 연구하고 노력하는 아이포크의 모습을 지켜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