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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토종닭시장 진입 대비를”

토종닭협, 대전서 종계·부화분과위원회 열어

김수형 기자  2012.12.17 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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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내년 과잉공급 우려 8만여수 추가 도태 논의

 

“국내 계열사의 토종닭 산업 진입, 철저하게 준비하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가 내년도 (주)하림을 비롯한 7개 계열사의 토종닭 산업 진입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종계ㆍ부화분과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올 한해 생산비 증가와 축산물 공급과잉에 따라 토종닭 산업이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운 종계를 정부의 지원 없이 농장 규모에 따라 10~30%씩 약 12만수 가량 도태해 안정적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 굴지의 회사 7군데가 토종닭 산업에 진입하고 이 중 6군데는 종계를 입식함에 따라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문정진 상임부회장은 “협회는 각 회원사를 방문하고 종계장, 농장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회원사는 비수기 기준으로 종계를 입식하고 성수기에는 기존 분과위 회원들과 협의해 공급 받는 체제로 하는 등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