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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산정체계 개선 논의 재점화

진흥회, 소위원회 구성 내년 2월까지 운영…개선안 도출

이희영 기자  2012.12.17 10: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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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신관우 조합장 위원장으로 생산·수요자측 이사 2명씩

 

유단백을 포함시키는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가 다시 시작된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 11일 2012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본원유가격 협상과 FMD로 인해 2여년간 중단됐던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소위원회의 운영기간은 내년 2월까지로 충북낙협 신관우 조합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생산자측 이사 2명과 수요자측 이사 2명 등 5명으로 운영키로 했다.
소위원회에서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안을 도출되면 이를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사회에 상정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는 지난 2008년 소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실무작업반, 소위원회를 거쳐 2009년 2월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연구용역은 2010년 10월에 최종 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소위원회에서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7개 시안 중 최종 3개시안을 선정해 지역설명회를 실시했다.
하지만 2011년도 기본원유가격 인상을 위한 협상 개시와 전국적으로 발생한 FMD로 인해 중단된 이후 2년 동안 개점휴업 상태에 놓이게 됐다.
이 기간 중 기본원유가격이 인상됐으며 체세포 2등급의 인센티브 상향조정에 따라 인센티브의 변화가 생기면서 기존 연구에 대한 불신이 생기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낙농진흥회는 기본원유가격 인상 이후의 데이터를 가지고 새롭게 분석했으며 이 결과를 놓고 향후 논의가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