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생산잠재력 1억7천여만수…올해보다 8.2%↑
불황 극복위해 업계 파트너십·생산비 절감 강조
육계 계열화 업체와 부화장 관계자들이 내년도 종계의 계획적인 입식이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20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2차 육계수급예측 실무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종계 입식 물량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계협회는 내년 1분기 육용실용계 생산잠재력은 1억7천445만7천수로 추정되며 이는 올해 같은기간 1억6천119만5천수에 비해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의 참석자들은 닭고기의 공급 과잉 문제는 농가에서 시설현대화 등의 영향으로 혹서기 및 혹한기 폐사가 줄어 생산성이 올라간데다, 경기침체까지 맞물리며 소비가 위축된 것에서 비롯됐다며 불황 탈출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관련 업계들이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하림 이형준 종계팀장은 “내년에도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은 없는 상태”라며 “이러한 불경기에는 결국 원가 싸움이다. 업체에서도 생산비를 얼마나 절약해서 손실을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