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농축산인들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한 앞으로 5년간 농정의 틀을 새롭게 짜야 할 시기인 만큼 농축수산인, 농어촌, 농림축수산식품산업, 소비자를 위한 정책방향에 주안점을 두고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농축수산인이 안정된 소득을 올리고, 경영위험에 보다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빈발하는 재해에 대비, 재해보험과 지원제도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사전예방에 충실하도록 기반정비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사료 등 투입재 가격을 안정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농어촌 주민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농어촌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도록 할 계획이다. 농어촌이 갖고 있는 다양한 향토자원, 특산물, 전통·문화 유산을 상품화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부가가치가 농축수산인과 농어촌에 되돌아오도록 하겠다는 것.
특히 농림수산식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미래 준비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산업과 농어촌의 미래는 사람에게 달려 있는 만큼 능력과 비전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농어촌에 모여들 수 있도록 농지, 자금 등의 지원을 개선하고, 교육·컨설팅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 식품산업이 세계 속에 자리 잡고,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량안보, 농식품 안전성, 식생활 교육 등을 국가적인 아젠다로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겠다는 것.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국민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열린 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지자체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해서 농축수산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