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단위 PRRS 컨트롤 시범사업 대상지역과 농가가 사실상 확정됐다.
대한한돈협회 방역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월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지역단위 PRRS 컨트롤 시범사업’ 참여농가를 공개 모집한 결과 모두 5개지역 양돈농가들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민간진단기관, 현장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거쳐 경남 합천과 경북 안동중부지역 등 2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2개지역은 농가들의 참여의지와 입지 등 사업타당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합천의 경우 야로양돈단지 20개 농가(3만6천100두), 안동중부지역은 20개 농가(78400두)가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돈협회는 내달 초 정식계약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1년이다.
이번 사업은 양돈현장의 대표적인 소모성 질병의 1차 원인체인 PRRS 방역의 성공모델로 지역단위 컨트롤사업의 효과를 입증,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2억8천560만원(자조금 54%, 자담 46%)의 예산이 투입된다.
참여농가에 대해서는 혈청검사와 재감염위험도 분석은 물론 농가별 PRRS 컨트롤 전략수립(차단방역, 돈군폐쇄, 생독백신 접종 모돈 또는 모·자돈 2회 등) 및 시행, 컨설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