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협 안심축산 대형 패커화…일관체계 구축
거점도축장 선정…가공·유통 연계 통합경영체로 육성
농림수산식품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후보 당시에 약속한 축산물 유통구조 합리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 온 농협 안심축산을 패커로 육성하여 생산·유통·판매까지 일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합리적인 소비자 가격 형성을 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형패커는 브랜드 운영주체로 상품화·마케팅에 주력하고, 지역 브랜드는 고부가가치 상품취급으로 대형패커와 차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정육점식당, 농협계통 안심축산전문점 등 확대를 통해 동일상권에 비해 약 10∼30% 저렴하게 판매하여 가격인하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도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점도축장을 선정, 도축·가공·유통을 연계한 통합경영체로 발전하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육점에서도 햄이나 소시지, 돈가스 등의 제조 판매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협동조합형 패커 육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