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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축분뇨 자원화 기술개발·제도개선 주력”

축과원·농협, 충남대서 축산자원 에너지화 포럼

박윤만 기자  2013.01.07 1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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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최정록 농식품부 과장, 자원화 추진 방향 밝혀

 

국립축산과학원·농협중앙회는 공동(협조 농림수산식품부)으로 구랍 26일 충남대 KT&G 농업생명공학관 소강당에서 ‘축산자원 에너지화 포럼’<사진>을 열었다.
이날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장은 ‘가축분뇨자원화 관련법과 바이오에너지 추진현황, 그리고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강연에서 경제성을 확보하는 기술개발과 제도개선에 주력하고 전문가 그룹에 의한 관리, 평가, 운영요령 등을 지도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과장은 또 에너지화 사업보조율을 상향조정하고 바이오매스 매전단가를 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가축분뇨와 농축부산물 에너지는 판매와 축사활용, 소화액은 농경지로 환원하는 순환시스템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기본방향을 알렸다.
민훈식 경남도 축산과 주무관은 ‘해양배출금지 이후 가축분뇨 현장애로사항 해결과 문제점’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2013년에는 퇴·액비 품질향상과 액비유통 활성화에 매진키로 했다”며 경남도 정책을 발표했다.
정용남 전북 정읍시 축산과 계장은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 활성화 및 장애요인’ 강연에서 농수산식품부로부터 지원받아 가동하고 있는 농업법인 (유)친환경대현그린을 소개하고 경제성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아울러 1년 이후 재평가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동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은 ‘가축분뇨자원화 연구 성과 및 향후계획’ 강연을 통해 가축분뇨의 자원화 기술 수준을 설명하고 맞춤형 액비의 상추 수경재배, 하우스용 액비, 과수 및 임업 살포 효과 등을 소개했다.
이후 ‘축산자원 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토론’은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서 진행됐다. 토론에서 전형률 환경부 사무관은 분뇨를 자원화하는 축사구조 개선과 유럽 뮌헨 사례를 제시했다.
정광화 국립축산과학원 박사는 바이오 에너지가 자리매김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제품 국산화가 경쟁력이라고 조명했다. 김동수 농협중앙회 차장은 가축분뇨 자원화야 말로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라며, 국가적으로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완주 논산계룡축협 부장장은 당분간 관 중심으로 에너지산업을 이끌어야 하며 운영의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