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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산지 위반 전반적 감소…쇠고기는 늘어

농관원 결과 발표

이희영 기자  2013.01.07 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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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지난해 쇠고기 원산지 둔갑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창범)은 지난 4일 2012년도 농식품원산지표시 위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원산지표시위반 적발 사례는 4천642개소로 전년도 4천927개소에 비해 5.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위반 유형별로는 거짓표시가 2천731개소로 58.8%를 차지했으며 미표시는 1천911개소로 41.2%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1천348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추김치 879건, 쇠고기 866건, 쌀 492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쇠고기의 경우 전년대비 25.5%나 늘어났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수입산과 국내산간의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원산지 둔갑 판매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농관원은 원산지 거짓표시 사범 2천19건에 대해 검찰에 송치하고 이중 1천820건에 대해서는 징역 또는 벌금형의 형사처벌을 했으며 원산지 미표시 업소 1천911개소는 현장 시정명령과 함께 6억7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