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육으로 열도 공략 나서
제주도에서 생산된 닭고기의 일본 수출을 모색하기 위해 닭고기수출사업단(단장 강창원)과 (주)한라씨에프엔(대표이사 이현택)이 힘을 합친다.
닭고기수출사업단과 체리부로의 자회사이자 제주도 지역 닭고기 생산 전문업체인 (주)한라씨에프엔은 구랍 27일 제주시 노형동 소재 네이버후드호텔 16층 누리홀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들 두 단체는 향후 제주도를 기반으로 하는 냉장육의 대일 수출전략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서 제주도 축정과 조덕준 과장은 “계육 수출의 경우 냉동계육의 가격경쟁력 저하로 인한 냉장육의 수출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수출전략화가 바람직하다”며 “냉장육의 일본 수출 전략화가 성공할 경우 큰 시장인 중국도 공략대상으로 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향후 수출 전망도 더욱 밝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제주지역본부 조옥현 본부장은 “닭고기의 경우 토종닭 브랜드가 있어 이미 차별화 되어 있다”며 “수출 스펙 가운데 출하 체중 등이 미흡한 것 등의 문제가 있는데 한라씨엔에프 등의 노력으로 사육요건의 개선을 통해 가능한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