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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동결정액 국내 첫 수입

종돈개량네트워크위, 캐나다산 660팩 검역절차 진행

이일호 기자  2013.01.14 14: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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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6개 GGP 이달부터 교배…우수유전자 교류 한축 기대

 

돼지동결정액이 국내에 처음 수입됐다.
종돈개량네트워크위원회에 따르면 캐나다산 동결정액 660팩(330복분)이 구랍 31일 수입돼 현재 검역절차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입된 동결정액은 우수유전자 공급을 위해 캐나다 제네수스사에서 도입한 것으로 요크셔 349팩, 랜드레이스 311팩이다.
검역이 완료 되는대로 네트워크 참여 6개 GGP농장에 공급, 빠르면 이달말부터 교배가 이뤄져 오는 6월경이면 본격적인 후대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동결정액이 우수 유전자교류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네트워크위원회는 오는 24일 해당농장을 대상으로 동결정액 교육을 실시, 수태율 제고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농장별 동결정액 공급량을 살펴보면 선진한마을 단양GGP에 250팩을 비롯해 농협불갑GGP 112팩, 구시월드 구시GGP 82팩, 금보디디에프 72팩, 삼성종돈 72팩, 디엔디종돈 71팩 등이다.
네트워크 위원회는 유전자교류를 위한 종돈수입 검토과정에서 질병유입 가능성을 최소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동결정액 도입을 결정한바 있다.
이번 수입을 계기로 동결정액에 대한 경제성이 검증될 경우 일반 종돈장의 생축수입도 동결정액으로 대체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어떠한 성과를 거두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