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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사육두수, 젖소·산란계·육계↑ 한육우·돼지·오리↓

■ 통계청 가축동향조사를 보니

김영란 기자  2013.01.16 10: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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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한육우 305만9천마리…암소감축 정책 따라 전분기대비 2.7% 감소


지난해 4/4분기 가축사육 마리수는 전분기보다 젖소·산란계·육계는 증가한 반면 한육우·돼지·오리는 각각 줄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12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정리했다.  /표 참조

 

◆한육우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305만9천마리로 전분기 8만4천마리(2.7%)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10만9천마리(3.7%)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한우 암소 감축정책 등에 따른 도축 증가 및 송아지 생산 마리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우 암소 도축 마리수는 2012년 3월∼5월 8만6천마리, 6월∼8월 10만6천마리, 9월∼11월 13만9천마리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우 송아지 생산 마리수는 2012년 3월∼5월 32만마리, 6월∼8월 21만마리, 9월∼11월 12만5천마리로 감소세를 보였다.

 

◆젖소
젖소 사육 마리수는 42만마리로 전분기보다 3천마리(0.7%), 전년동기보다는 1만6천마리(4.0%) 각각 증가했다.
이는 원유 수취가격의 지속적인 호조에 따른 농가의 사육의향 증가 및 노폐우 도태 지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유 수취가격(리터당, 낙농진흥회)은 2010년 12월 857.72원, 2011년 12월 995.16원, 2012년 9월 971.54원, 2012년 12월 993.80원으로 올랐다.
2세이상 젖소 마리수는 2011년 12월 23만4천마리에서 2012년 6월에는 25만6천마리, 2012년 9월 25만9천마리, 2012년 12월에는 26만1천마리로 늘어났다.


◆돼지
돼지 사육 마리수는 991만6천마리로 전분기보다 2만1천마리(0.2%)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174만5천마리(21.4%) 증가했다.

 

◆산란계
산란계 사육 마리수는 6천134만4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8천마리 소폭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108만1천마리(1.7%) 감소했다.

 

◆육계
육계 사육 마리수는 7천613만마리로 전분기보다 759만마리(11.1%)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30만5천마리(0.4%) 감소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연말연시, 성탄절)에 따른 소비 증가에 대비한 농가의 입식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
오리 사육 마리수는 1천116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45만마리(11.5%) 감소했고, 전년동기보다는 157만4천마리(12.4%) 줄었다.
이는 지속적인 산지가격 약세에 따른 농가의 사육의향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 산지가격(생체 3kg 기준, 오리협회)은 2011년 12월 5천700원에서 2012년 9월에는 6천843원으로 올랐다가 11월 5천400원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