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에 축산이라는 이름을 올린 것은 환영한다. 그러나 식품이 빠지면서 일관성있는 축산식품관리체계가 훼손될까 우려된다.’
대통령직 인수 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에 따른 축산업계의 반응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5일 성명을 발표, “농정 당국의 부서 명칭에 축산이 들어간 것은 대환영”이라며 “식품업무의 일원화를 대의 명분으로 농축산물 관리체계의 훼손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축단협은 특히 ‘농장에서 밥상까지’ 일관된 관리체계는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채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농림축산부내에서 농축산식품관리가 적어도 현재의 수준에서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아울러 앞으로 있을 후속 조치에서 축산실 설치 등 조직의 실질적인 확대가 이뤄지고, 예산도 대폭 늘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