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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조조정 도축장 1개소 불과

구조조정추진협 실적분석 결과, 가입업체 66개소·분담금 납부율 62% 그쳐

김은희 기자  2013.01.21 11: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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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휴업 도축장 강경 조치 등 적극적 방안 세워야” 의견도
지난해 도축장 구조조정 분담금으로 도축장 구조조정사업을 실시한 결과 1개소가 문을 닫는데 그쳤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회장 김명규)에 따르면 2012년 도축장 구조조정 분담금 납부실적과 구조조정 지원 실적을 분석한 결과 당초 계획은 6개소였으나 1개소만이 구조조정자금을 통해 폐업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결과, 우림산업이 10억원의 구조조정자금을 통해 문을 닫았다.
도축장 구조조정협의회 가입대상 업체는 2012년 12월말기준 74개소로 현재 가입된 곳은 66개소이며, 미가입업체는 현재 총 8개소이다.
현재 미가입업체는 광주의 삼호축산, 대전의 장원식품, 충북의 음성대찬미트, 충남의 동일식품, 전남의 대원축산, 오성식품, 새순천축산, 경북의 경신산업 등이다.
분담금 징수실적은 가입업체 대상으로 총 65억9천78만8천200원이 거출돼야 하는데 40억6천427만7천600원이 납부돼 62%의 납부율을 보였다.
심상인 전무는 “2009년부터 문을 닫은 곳은 총 13개소이다. 이렇다 보니 그 근방에는 도축비가 현실화돼 과거보다 도축장 문을 닫는게 더 어려워졌다”며 “휴업 중인 도축장에 대한 강경한 조치를 취하는 등 도축장 문을 닫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