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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계 감축에 육계산업 미래 달렸다”

양계협 육계분과위, 올 첫 월례회의 열고 현안 논의

김수형 기자  2013.01.21 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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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사육수수 조절위해 계열사·정부 협조 절실 입모아

 

“종계 감축 없이는 육계산업 미래 없다.”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16일 협회 회의실에서 올해 첫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달 23일 시행되는 축산법에 따른 무허가 축사 개선방안 실태조사, 질병관리 등급제 운영, 올해 닭고기자조금 사업계획 보고, 친환경축산관련 법 개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회의 참석자들은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사육수수 조절 등 자구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홍재 위원장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종계 감축이 이뤄져야 하는데, 종계도 계열화 사업이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라 계열사들의 협조 없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관심 속에 업계의 비장한 각오를 통한 수수감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농가 뿐만 아니라 계열사들의 부도가 속출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며 “관련 단체들의 관심과 협력 속에 계사년 육계업계가 안정화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축산법 시행에 따른 무허가 축사가 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계협회는 오는 23일까지 지역별로 관련 사례 조사를 통해 농가들에게 알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