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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당위성 강조 건의문 전달

농축산 단체 발빠른 대응…18일 인수위 방문

이동일·김수형 기자  2013.01.21 13: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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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김수형 기자]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 농축산업계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한국낙농육우협회장)와 전국농민연대(대표 이준동)는 지난 15일 농림축산부안 발표와 함께 바로 축산조직 확대는 환영할 일이지만 당초 축산업계가 요구한 농림축산식품부중 식품이 빠진데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축단협은 17일 인수위를 방문해 이 같은 축산업계의 의견을 전달하려 했으나 일정을 하루 늦춰 18일 방문했다. 대신 17일에는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에는 회장단이 최규성 국회 농해수위원장을 면담해 축산업계의 입장을 밝히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18일에는 아침에 대표자 회의를 열어 그간의 경과 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식품 업무를 존치시키는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필요할 경우 단체 행동도 불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표자 회의에서는 인수위에 전달할 건의문의 내용을 확정했다.
건의문은 식품업무를 생산부처에서 관장해야 하는 정당성 및 그간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축산업의 특성상 쇠고기이력제, 축산물브랜드인증제, 생산단계 HACCP도입 등을 볼 때 일관관리를 통해 안전성이 제고될 수 있다며 부처명을 농림축산식품부로 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농단협도 지난 18일 인수위에 농림축산식품부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인수위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