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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육협 “‘식품’없는 농림축산부 안돼”

성명 발표…정부조직개편안 관련 입장 표명

이동일 기자  2013.01.23 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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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협회는 지난 18일 ‘식품 없는 농림축산부는 앙꼬 없는 찐빵’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 식품업무 존치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성명서를 통해 협회는 농정부처는 ’98년부터 축산물 가공업무 이관을 시작으로 생산단계부터 유통, 소비단계까지 통합관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품안전과 식품진흥정책을 동시에 실시해 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과거 김치파동, 만두파동 등의 문제가 발생될 때마다 미숙한 대처로 국민은 물론 농민과 산업전반에 큰 피해를 일으켰고, 생산분야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원인 규명보다는 의혹 축소, 책임 떠넘기기만 일삼아 왔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식품가공업무가 이관된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또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생산, 가공, 판매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본인 만큼 쇠고기 이력제, 축산물 브랜드 인증제, HACCP도입 등으로 이를 실천해 오면서 노하우를 축적해온 농식품부가 업무를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