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장 선거에 업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2월로 예정된 총회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단체는 어디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자는 누구인지 알아봤다.
내달 낙육협 등 8개 단체 대표자 선거 줄이어
임기가 만료되는 축산단체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양록협회, 한국계육협회, 토종닭협회, 한국사료협회, 동물약품협회, 단미사료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까지 총 8개 단체이며, 농민연대 상임대표와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도 새로운 대표자를 선출해야 할 상황이다.
낙농육우협회는 현 이승호 회장과 전 협회 감사를 역임한 바 있는 손정렬씨(가평)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록협회는 직무대행으로 회장직을 수행한 정유환 현 회장의 단독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단미사료협회는 김광수 현 회장의 재선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물밑에서 몇몇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어 최종 입후보 결과는 아직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다.
계육협회의 경우 지난 2011년 5월 부임해 내달로 임기가 끝나는 현 정병학 회장의 단독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토종닭협회는 김연수 현 회장이 재선도전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몇몇 후보들도 선거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내달 말 정기총회에서의 회장직 선출과 관련한 사안을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동물약품협회는 두번까지 연임하는 기존 선례를 봤을 때 강석진 현 회장이 단독출마·추대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박병철 현 회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추대형태가 될 전망이다.
농민연대의 경우 오는 28일 임시총회를 통해 후보를 확정짓는 다는 계획이다.
단체장은 아니지만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출도 2월에 치러진다. 특히, 현 강성기 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남배 한우협회장의 출마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돈협회장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각각 10월과 11월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