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보다 2개월 지연…메이커 준비 만전
오는 3월에나 돼서야 국내 백신메이커들이 생산한 FMD백신이 축산농가 손에 쥐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1월 공급 계획보다는 2개월 가량 늦어졌다.
원료를 공급하고 품질을 검증하는 메리알사로부터 국내생산 FMD백신의 시제품 테스트 결과가 아직 국내 5개 메이커들에게 전달되지 않아서다.
국내 5개 메이커들은 이 테스트 결과가 있어야만 각각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절부절 테스트 결과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처지다.
다소 조정한 5개 메이커들의 일정대로라면, 이달 중 테스트 결과를 받고 이것을 통해 다음달 초 품목허가를 획득하기로 돼 있다. 이어 다음달 중순 생산에 들어가고, 간소화된 국가출하승인(국가검정)을 거쳐서 3월 초에는 FMD백신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이 일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다. 다만, 이달 중 메리알사로부터 시제품 테스트 결과가 국내 메이커들에게 전달된다고 전제해서다.
한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 결과는 일종의 품질보증서 성격을 갖게 된다. 아무래도 동물실험 등 정확한 결과 도출을 위해 시간이 좀더 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해도 5개 메이커들은 FMD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고 생산시설을 다시한번 꼼꼼히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생산절차에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