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올 설 차례상 비용 21만원

aT, 전국 17개 지역 조사

김은희 기자  2013.01.28 10:09:20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축산물값 전년보다 하락


설 명절을 2주 정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1만원 선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aT(사장 김재수)가 23일 현재 전국 17개 지역, 37개소(전통시장 12개소,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0만8천84원, 대형유통업체 29만9천897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약 30%(9만1천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쇠고기·계란)과 수산물(동태·다시마)은 작년보다 하락했으나, 채소류인 배추·무와 과일류인 사과·배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쇠고기(양지) 300g의 경우, 전통시장은 9천27원, 대형마트의 경우 1만4천133원으로 조사됐으며, 계란의 경우 10개에 전통시장은 1천508원, 대형마트는 1천834원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량이 늘어난 축산물과 재고물량이 충분한 수산물 가격은 하락했지만, 한파로 인해 작황이 부진한 채소류와 생육기 태풍피해를 입은 과일류의 가격상승 폭이 커 구입비용이 작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