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이 우수한 TMR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여 관련낙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살림살이를 전년 보다 5% 늘리기로 하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은 지난 22일 이사회<사진>를 열고 올해 살림살이를 전년(141억4천400만원)보다 5% 증가한 148억1천만원의 예산안을 의결하고 내달 1일 열릴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추진한 사업실적과 이익잉여금은 출자금액의 6%를 출자 배당할 방침이다.
이용고도 조합원이 연간 사용한 물량을 기준으로 kg당 1원씩 배당하고, 법정적립금과 사업준비금은 당기순이익의 10%를 적용키로 의결했다.
또 감사 임기가 정기총회일 만료되어 정관에 의거, 그 후보등록을 정총 개최 5일전까지 받기로 하는 한편 3.5톤 무포장차와 건초절단기 등 고정투자의 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이천낙농조합 발전에 큰 도움을 준 조합원은 이진우 대표(율면), 직원은 오정옥 상무, 외부인은 서울우유 장학주 팀장을 각각 선정하여 총회개최 날 시상할 예정이다.
이천낙농 올해 순이익은 1억130만원으로 전년(1억2천450만원)대비 81% 수준으로 정하고, TMR 품질향상과 가격안정에 주력키로 했다.
이천낙농조합 조합원이 보유한 착유젖소는 호당 평균 2009년 38.00두에서 ▲2010년=39.67두 ▲2011년=49.24두 ▲2012년=50.88두로 50두를 돌파했다.
또 이천낙농이 그동안 공급한 TMR착유사료 평균가격은 kg당 ▲2009년=295원 ▲2010년=306원 ▲2011년=316원 ▲2012년=335원으로 매년 올랐으나 인근 14개사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착유사료가격은 빽으로 농장까지 운송하는 가격이며, 공장상차도 가격은 325원, 모포장차는 337원으로 다소 차이가 있다. 육성우사료 가격은 공장상차도 가격이 315원, 농장으로 운송시 325원이다.
이천낙농 올해 계획목표는 ▲조합원=55명 ▲TMR사료 판매량=3천200톤(월 평균) ▲조합원 경영규모=1천500kg(하루 평균) ▲사료비=10% 절감에 비중을 두었다. 아울러 ▲안정된 낙농 ▲단합하는 조합원 ▲발전하는 조합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