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바이오필름 제어…항생제 대체역할 탁월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4일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양돈, 양계에서 박테리오파지 효과' 세미나<사진>를 열고, 박테리오파지 브랜드 ‘벡터페이즈'를 알렸다.
‘벡터페이즈'는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를 원료로 한다. 박테리오파지는 특정 병원성 세균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천연 항세균 제제다. 일반 유익균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매력만점 특성이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전수연 박사는 ‘“벡터페이지'는 동물체내의 바이오필름을 제어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며 “벡터페이즈를 사용하게 되면 병원성 세균에 대한 항균기능은 물론 바이오필름을 제거함으로써 내성균 발생을 막고 궁극적으로는 농장의 여러처치들을 계속 유효하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길동용 중앙대 교수와 채병조 강원대 교수는 각각 양계와 자돈·육성돈에서 박테리오파지 첨가효과를 소개하며 “사료에 박테리오파지를 첨가했더니 일당증체량, 사료요구율, 그리고 질병예방 등에서 많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진의 박병철 박사는 무항생제 사료 연구개발에서 박테리오파지 등 항생제대체제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