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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우유가 필요하다

하루에 2잔 마시면 필수 아미노산 공급

이동일 기자  2013.01.30 10: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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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스트레스 감소 돕고 갱년기 우울증 완화

 

갱년기 우울증 치료, 필수 아미노산 공급, 어른들이여 우유를 마셔라.
우유는 아이들에게만 좋을까? 물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우유에는 성인들에게도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치는 아미노산과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고, 우울증 치료 및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우유 2잔을 마시면 단백질과 기타 영양소 섭취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하루에 필요로 하는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우유는 심리적 안정을 돕고 뇌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트립토판이 풍부해 스트레스나 갱년기 우울증에도 도움이 된다.
40~50대 여성의 경우 폐경과 더불어 극도의 초조함과 불안감을 느끼는 갱년기 우울증을 앓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우유를 통해 트립토판을 섭취하면 우울한 기분을 떨칠 수 있다.
트립토판은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행복감과 활력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원료이자, 수면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의 원료가 된다.
트립토판은 고기, 치즈, 호두와 해바라기씨 같은 견과류에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타민C와 비타민B6, 엽산,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우유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C, 비타민B6, 엽산, 마그네슘 등이 뇌에서 트립토판의 이용률을 높여주기 때문. 우유 속 트립토판은 신경을 진정시키는 세로토닌을 만들어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주면서 갱년기 우울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몸에 좋은 우유 애들만 주지 말고 어른들도 습관처럼 마셔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