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총장 김성진)는 지난달 29일 학부모·학생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3학년도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한경대는 2012년 등록금 대폭 인하와 학생 정원 감축으로 회비수입이 감소한데다가 장학금 추가 확충과 교육여건개선을 위해서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 했으나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고 가계 부담을 줄이고자 이같이 동결을 했다.
한경대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한바 있으며, 2012년에는 7.64%를 인하하여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했었다.
특히 한경대는 2012년 일반대학교로 전환했는데도 불구하고 일반대와 산업대를 통합한 평균등록금은 연간 365만원으로 사립대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