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TMR사료 품질향상과 가격 인하에 나서 이목을 모았던 이천낙농은 순이익 또한 많이 남겨 관련농가에게 배당하여 목장경영에 큰 도움을 줬다.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은 지난 1일 모가면 소재 본 조합에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과 금년도 추진해 나갈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중점 검토한 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이천낙농영농조합은 지난해 생산한 TMR사료 물량(3만400톤)과 제품 판매대금(101억8천만원)은 계획목표 대비 각각 생산량은 84%, 대금은 83%에 머물렀으나 가공비용과 사업비용을 절감하는 등 내실을 기하여 8천566만2천원의 이익을 시현했다.
순이익 가운데 이월이익잉여금 약 2천22만원을 제외한 7천535만원은 출자배당 6%와 이용고 배당을 통해 50여 조합원과 비조합원에게 지급했다.
또 올해는 무포장과 완T5호 제품을 3만4천580톤 생산하여 전년계획(3만2천270톤)대비 7%, 완T2호는 3천820톤으로 전년계획(3천730톤)대비 2%를 각각 늘리기로 했다.
또한 제품 판매가격 계획목표는 올해 132억1천만원으로 전년도 계획(125억4천400만원)보다 7% 성장하는 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감사선거에서는 유원식 대표(원덕목장)와 이경수 대표(수자목장)등 前 감사 2명이 입후보하여 정관대로 유임시키는 한편 설날연휴에 활용도가 높은 밀가루를 농가 1호당 18kg(3kg×6봉지)씩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