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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개협 회장직, 14년만에 상근화…책임·권한 강화

이사회 열고 예산안 의결…올 살림살이 105억원 달해

조용환 기자  2013.02.06 14: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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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공로 인정 사무국장 연임키로

 

종축개량협회 올해 살림살이는 105억원에 달하고, 비상근이었던 회장직도 14년 만에 상근직으로 전환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5일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에서 이사 등 관계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제1차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금년도 수지예산안을 종축개량사업의 경우 전년도 결산액(91억2천422만9천원)보다 5.1% 증가한 95억9천141만1천원을 의결하고, 오는 28일 열릴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여기에 정부위탁사업을 추진하는데 따른 국고보조 9억1천700만원을 합하면 올해 수지예산안은 105억714만원에 달한다.
특히 ’98년 21만4천건이었던 사업량이 2012년 199만1천건으로 9.3배가, 98년 25억2천만원이었던 예산도 2012년 100억100만원으로 3.9배가 각각 늘어난 만큼 국장 책임중심의 협회운영은 한계가 있음을 중시, 99년부터 비상근인 회장직을 오는 7월1일부터 상근화하여 회장 중심으로 그 권한과 책임을 부여키로 했다.
이 안건도 오는 28일 열릴 총회에 정관개정안으로 상정될 예정인데 의결이 되면 오는 3월 농림수산식품부에 정관변경 승인요청을 한데 이어 5월 이사회에 관련규정 개정을 상정하는 절차가 남아있다.
또 장현기 사무국장의 임기가 오는 2월28일 정기총회 개최일에 종료되나 그동안 회장을 보필하고 각 부서와의 소통 또한 원활하여 모든 사업이 계획목표를 초과달성한 점을 중시하여 재임용키로 했다.
이로써 장현기 사무국장은 앞으로 2014년 12월17일까지 22개월간 국장직을 더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은 한우선형심사 대상형질 17가지 가운데 강건성·넓적다리의 두께·유두길이·유두배열 등 4가지는 변별력이 낮아 심사대상형질에서 제외한 반면 체폭·가슴너비·어깨부착도·갈비개장도·체상선·체하선 등 6개 형질은 신규로 추가, 신뢰도를 높임으로서 한우 육용화의 불을 더 한층 지피기로 했다.
이사들은 또 기존 9개 부위를 심사했던 한우외모 기준을 앞으로 6개부위로 통폐합키로 하고 그 부위별로 ▲일반외모=25점 ▲자질=10점 ▲전구=10점 ▲중구=18점 ▲후구 27점 ▲지제=10점씩 배점을 두자는 원안에 찬성했다.
종축개량협회가 지난해 추진한 사업실적은 계획목표 대비 ▲등록=101.9% ▲심사=108.2% ▲검정=112.1% ▲가축육종업무지도사업=107.1% 달성했으나 ▲지도교육사업은 87.7% 달성에 그쳐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는 28일 총회에서는 20대 감사 2인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장에 김인필(한우), 위원에 김정대(유우), 장성훈(종돈)씨 등 3인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