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대관 6월 행사까지 미리 예약
목장 체험교실·썰매장 어린이 몰려
농협안성팜랜드가 다양한 행사 유치는 물론 관람객, 외식사업장 예약 등이 계속 이어지면서 명소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현재 팜랜드 시설대관 예약현황을 살펴보면 6월 행사까지 미리 예약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전천후 실내행사장인 아그리움의 경우 농협 자체 행사보다 외부행사가 더 많다.
지난달 KK테크 워크숍으로 올해 첫 외부행사를 유치한 팜랜드는 지난 3일 NH은행 사업추진전략회의에 이어 오는 14일에는 동물자원과학회 간담회가 홍보관에 예약돼 있다.
3월 9일과 10일에는 한국애견협회가 아그리움에서 KKC 기념 도그쇼를 개최한다. 같은 달 17일에는 한국애견연맹도 같은 장소에서 KKF 챔피어십 도그쇼를 연다. 오는 5월 초에는 BC카드가 VIP고객 800명을 초대하는 행사를 아그리움에서 기획하고 있다. 6월 말에는 한국애견협회의 순수견종품평회도 열린다.
농협축산컨설팅부도 3월 21일과 22일 공동구매 참여업체를 중심으로 축산기자재전시회를 갖는다.
팜랜드 입장고객도 한파 속에서 계속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어린이집 원생들의 썰매장과 일일목장 체험교실에 이어 지난 5일에는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승마센터와 외식사업장을 이용했다.
8일에는 베베궁어린이집 80명의 원생이 팜랜드를 관람하고 썰매를 즐긴다. 앞으로도 15일 리틀크리스핀유치원 승마, 17일 안성교육원 신규직원 승마, 19일 경기농림진흥재단 80명 팜랜드 견학, 22일 평택제일교회 50명 썰매장 입장, 23일 하늘검도관 40명과 꿈예뜰어린이집 45명 썰매장 입장 등이 예약돼 있다. 예약하고 찾는 단체이용객 외에도 가족단위나 모임 등에서 찾는 발길은 주말이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팜랜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일일목장체험교실 예약은 2명부터 수십 명 단위로 계속 들어오는 상황이다.
외식사업장도 덩달아 북적이고 있다. 지난 2일 주말에는 목원식당의 경우 밀려드는 손님으로 좌석이 꽉 차 예약손님을 팜팜식당으로 돌리기도 했다.
2월 한 달 동안 수십 명 단위의 식당예약이 시간대별로 채워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돌잔치 등 가족모임 장소로 팜랜드 외식사업장을 즐겨 찾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