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축산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전문가 조직이 출범했다.
친환경축산협회(회장 석희진·사진)는 지난 6일 한농연 회관에서 50여명의 축산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위원회를 발족, 1차 회의를 갖고 다양한 친환경축산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친환경축산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새로운 개념정립이 시급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농장단계에 국한돼 있던 협의적 친환경축산의 개념을 친환경축산협회에서 제시한 광의적 개념으로 새롭게 정립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협의적 축산에 후방 연관산업(동물약품, 사료첨가제, 기자재산업, 축사 등 시설건설산업 등)과 전방 연관산업(도축, 집유, 집하, 가공, 운반, 보관, 판매 산업 등)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다.
친환경축산협회는 연구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 위원회 기능과 역할을 대폭 강화하고 연구위원회 산하 9개 분과별 모임을 정례화 하되,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에 걸쳐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