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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매가 하한제 검토해 봐야”

도매시장 관계자, 돈가 추가하락 차단…효과 제고방안 필요

이일호 기자  2013.02.12 10: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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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수매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수매가격 하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로 도매시장 관계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다.

이들은 극심한 소비부진과 돼지출하두수가 많은 상황에서 수매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더 큰 폭의 돼지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다만 공급과잉폭이 너무 크다보니 반등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돼지가격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매외에 도매시장 출하돼지에 대한 품질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도매시장의 한관계자는 “잔반돼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계통출하물량까지 도매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게 현실”며 “부산물가격이 낮다보니 품질이 떨어지는 돼지만 골라서 출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따라서 돼지가격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품질 좋은 돼지를 도매시장에 출하할수 있는데 농가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수매방법에 대한 개선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또다른 도매시장 관계자는 “상당수 수매참여 업체들이 가장 낮은 가격의 돼지만 구입, 수매하는 경우도 있다”며 “수매가능 상한가격만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도매시장 수매가격 하한선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