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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유제품 생산시스템 구축 최선”

■ 차한잔 / 백승천 신임 서울우유 생산기술상무

조용환 기자  2013.02.14 1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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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우유는 행복입니다! 행복우유 4대 실천과제(MILK)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우유 생산기술상무 백승천 박사(56세·사진)는 지난달 2일 상무로 승진, 발령되면서 4대 실천과제(제조경쟁력 향상·혁신적 에너지경영·선도적 식품안전 시스템 구축·핵심인재 육성)를 직접 기획하여 생산직원과 함께 고품질 제품생산과 에너지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백승천 상무는 “과장급 이상은 관리자가 아닌 경영진으로 그동안 안경을 끼고 보던 것에서 현미경을 보고 살필 수 있도록 내달부터 4개월 동안 초급경영자 실무교육을 실시할 것”임을 강조했다.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하고 美루이지애나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美미시시피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한 그는 1994년 중앙연구소에 입사하면서 서울우유와 인연을 맺었다.
1997년 연구기획팀장, 2008년 중앙연구소장, 2009년 2공장장 등 요직을 섭렵하면서 선보인 유제품 가운데 2005년 출시한 꺽어 먹는 토핑 요구르트 ‘비요뜨’는 원유 70%를 함유하고, 하루 8만개가 판매되는 인기 품목이다. 또 최근에 ‘장 마스타’로 제품명이 바뀌었지만 1998년 출시한 ‘네버다이 칸’요구르트도 단골고객층이 두터워 하루에 5만개가 판매된다.
백승천 상무는 “포도와 딸기, 복숭아 등 3가지 맛을 내도록한 ‘짜요짜요’ 품목은 얼려서 먹어도 좋도록 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하루에 18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1992년부터 건국대와 세종대에서 축산가공학 등으로 후진양성에도 힘쓰는 그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평가 전문위원과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 총무이사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