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원료사용…일관품질 경제형 사료시대 ‘활짝’
도드람양돈농협의 자체 양돈사료 전문공장<사진>(농업회사법인 디에스피드)이 지난 5일 마침내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14일 준공이 이뤄진지 두달여만이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에 따르면 양돈사료공장은 전북 정읍시 태인공단 2길 29번지의 부지 8천200평 위에 세워졌다.
월 1만2천톤(25일, 하루 8시간 기준)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돈 1, 2호를 제외한 전구간의 양돈사료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전량 가루사료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번 자체 사료공장 확보를 계기로, 그동안 OEM 생산에 의존해 왔던 남부권 조합원에 대한 공급량을 전량 대체할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양돈사료만 전문적으로 생산, 사료원료 입고에서부터 제품출고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품질관리 및 고품질 사료생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더구나 다양한 사료원료 사용이 가능한 설비까지 구축함으로써 사료원가 절감에 주력해온 도드람양돈농협으로서는 원하는 데로 각종 대체원료를 접목, 조합원들에게 보다 경제적인 사료공급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정연제 부장은 이와관련 “그동안 OEM 형태로 사료를 생산하다보니 아무래도 조합이 원하는 데로 제품을 생산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하지만 자체 양돈전문사료공장 가동을 통해 조합원의 요구를 수시로 접목, 저돈가시대에 보다 보다 저렴하고, 안정된 품질의 사료를 원하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자제 양돈전문사료공장의 출범을 알리는 기념식을 오는 3~4월경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