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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퇴비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휘슬’

농식품부, 올해 첫 실시…농축협·법인·업체 대상

김영란 기자  2013.02.14 16: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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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개소당 6억원 이내 시설 개보수·장비구입 등 지원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퇴비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는 노후화된 퇴비 생산시설 개·보수로 우량퇴비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친환경 퇴비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퇴비 생산시설 개·보수 지원을 통해 양질의 퇴비를 생산, 친환경·안전 농산물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농·축협, 농업법인, 민간(개인)업체 등의 퇴비 생산시설 중 개·보수를 필요로 하는 노후시설과 장비들이다.
정부지원 가축분퇴비 및 퇴비를 3년 이상 공급하고 최근 3년 동안 과징금 또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지 않고, 광역친환경단지 경축순환자원화센터 및 축산분뇨처리 등 관련 사업을 최근 5년내 지원받지 않은 업체로 참여자격을 제한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3년간(‘10∼’12) 사업실적, 자부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은 교반시설, 악취방지시설, 후숙시설, 포장시설 등  생산시설 개·보수, 스키드로다, 자동살포기 등 운반 및 살포장비·부숙도측정기, 수분측정기 등으로 제품관리장비 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규모는 15개소, 사업비 90억원(국비 18억, 지방비 18억, 융자 27억, 자부담 27억)이며, 지원조건은 국비보조 20%, 지방비 20%,  국비융자 30%, 자부담 30%이다.
개소당 지원한도는 6억원 범위 내에서 업체 실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자체 신청에 따라 도별 1∼2개소를 선정, 오는 4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퇴비의 품질 향상 및 혐오시설 이미지 개선으로 민원을 예방하고, 가동률을 제고하여 퇴비의 가격 및 수급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가축분뇨 및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오니의 처리효율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